- 아티스트
- NCT WISH
- 앨범
- Steady - The 1st Mini Album
- 발매일
- 1970.01.01
1. 감각
감각기관의 역할을 알기 위해 우선 감각기관의 존재 이유와 목적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눈은 보기 위해, 귀는 듣기 위해, 코는 냄새를 맡기 위해 존재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보고 듣고 냄새를 맡아야 할까? 만약 보고 듣고 냄새를 맡지 못한다면 혼자서는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다. 이처럼 우리가 감각기관을 갖고 태어난 목적은 생존을 위해서라고 말할 수 있겠다. 우리는 주변 환경의 물리적 변화를 탐지하는 데 필요한 다섯 가지의 감각기관을 갖고 태어났다. 이들 감각기관은 각각 상이한 물리적 변화와 자극을 탐지하도록 특화되어 있는데 시각은 빛, 청각은 소리, 촉각은 피부에서의 변화를, 후각은 공기 속에 떠도는 화학물질, 미각은 혀 위에 떠도는 화학물질의 상태와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1) 시각기관
시각 체계의 일차적 구성 요소인 눈은 빛이라는 물리적 에너지를 받아들여, 그 속에 담겨 있는 정보를 처리하도록 특화된 감각기관이다. 따라서 시각 체계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기 위해 빛의 속성과 눈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1) 빛
전자파라는 에너지 중 그 파장이 약 390nm~760nm 사이에 속하는 것을 빛이라고 한다. 전자파에는 우주선, 감마선, 엑스선과 같이 그 파장이 빛의 파장보다 짧은 것도 있고 라디오파, TV파, 초단파처럼 파장이 빛의 파장보다 긴 것도 있다.
우리가 여러 가지 색상을 경험할 수 있는 이유는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파장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눈으로 들어온 빛의 파장이 짧으면 보라색, 중간이면 초록색, 길면 빨간색을 경험하게 되며 밝기는 물체에 의해 반사되는 빛의 양에 달라진다. 여기서 빛의 파장이나 양은 물리적 실체를 지칭하는 용어로 밝기나 색깔은 빛이라는 물리적 자극에 대한 심리적 반응 상태를 지칭하는 용어이다.
(2) 눈
우리의 눈은 여러 가지 구조물로 구성되어 있다. 눈으로 들어오는 빛은 제일 먼저 각막을 통과한다. 빛이 각막을 통과할 때 상당한 굴절이 일어난다. 각막의 두께가 일정하지 못해 각막의 부위에 따라 통과하는 빛의 굴절 정도가 일정치 않을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생기는 시각장애를 난시라 한다. 각막에 흠이 생겨도 시각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이를 각막 이식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수양액은 투명한 액체로 각막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일을 한다. 새로운 수양액이 계속 생성되기 때문에 묵은 수양액은 눈 밖으로 빠져나가야 하며, 묵은 수양액이 빠져나가지 못하면 안구 내부의 압력이 높아져 시신경이 손상되는 일이 발생하는데 이를 녹내장이라 한다.
동양인의 눈 색깔은 거의 짙은 갈색이지만 서양인 중에는 파란 눈을 가진 사람도 있다. 이렇듯 눈 색깔은 홍채라고 하는 엽전 모양의 얇은 근육조직의 색깔에 의해 결정되고 홍채의 중앙에 있는 검은 구멍을 동공이라 한다. 동공은 빛이 눈으로 들어오는 통로로 동공의 크기에 따라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이 조절된다. 일정한 빛을 시각기관을 작동시키는 데 필요한 자극의 최소 에너지 또는 절대 식역치라 한다.
동공 뒤에 있는 수정체는 동공을 통해 들어온 빛의 초점이 망막 위에 맺히도록 하기 위해 그 두께가 두꺼워지거나 얇아져야 하는데, 수정체의 두께 변화는 모양근의 수축 및 이완으로 이루어지며 수정체의 두께 변화를 조절이라고 한다. 수정체가 희뿌연 이물질이 생기면 빛이 수정체를 통과할 수 없어 선명하게 볼 수 없게 되는데 이런 증상을 백내장이라 한다.
초자액은 계란의 흰자처럼 투명한 물질로 안구가 둥근 모양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안구가 계란을 눕혀놓은 것처럼 길쭉하면 근시일 가능성이 높고 계란을 세워놓은 것처럼 얄팍하면 원시일 가능성이 높다.
(3) 망막
눈으로 들어온 빛은 망막을 구성하는 추상체와 간상체라 불리는 두 가지 수용기 세포를 자극하여 신경반응을 유발한다. 추상체는 빛이 강할 때 색상 구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간상체는 빛이 약할 때 주변 시각 처리에 중요하게 작용한다. 수용기에서 생성된 신경 반응은 수용기와 연결된 양극세포를 자극하고 양극세포의 반응은 신경절 세포를 자극하며 신경절 세포의 반응은 시신경을 따라 뇌로 전달된다. 망막에는 중심와, 맹점이라는 두 개의 독특한 곳이 존재한다. 중심와에는 추상체만 있다. 중심와의 추상체는 양극세포와 1대 1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 양극세포는 신경절 세포와 1대 1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중심와는 세밀한 것을 잘 구분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맹점은 망막을 구성하는 신경절 세포의 축색이 한 곳에 모여 안구를 빠져나가는 곳으로 수용기 세포가 존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