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기지개 센터란 무엇인가? 이름만 들어도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하는 이것은 무엇인가? 서울시에서 고립·은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청년지원사업이다.
청년 기지개 센터란?
고립, 은둔 상황에 처해있는 만 19세~ 39세 청년들이 삶의 활력과 동기를 얻어 사회로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심리상담 및 맞춤 프로그램 등을 서울시 청년들에게 제공하는 청년지원사업이다. 올해 4월부터 고립·은둔 청년 지원을 전담하는 일선기관으로의 역할을 해왔으며, 4월 29일부터 참여자를 상시 모집 중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청년몽땅정보통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센터 내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전용공간이 마련됨에 따라 9월 12일 개관식을 가졌다.
청년 기지개 센터 정책소개
- 개인심리정서적 어려움에 대한 심리지원 및 마음건강 정책 연계 지원
-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진로탐색과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 고립상태 해소를 위한 대인관계역량 강화, 활동형 및 체험형 프로그램
- 온라인 상호작용 프로그램, 생활습관 형성, 공동생활 및 방문상담(소규모 인원)
- 부모교육 및 멘토양성 교육(별도 모집 예정)
청년기지개센터의 주요 역할과 기능
- 맞춤형 프로그램 원스톱 지원
청년의 사회적 고립척도를 진단하여 활동형 고립, 고립형, 은둔형 등 3개의 유형으로 나누어 심리정서 및 일상회복, 관계 및 사회성 향상, 진로·취업·일 역량 향상, 청년전용공간 운영 등 50여 개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원스톱 지원한다. 은둔 정도에 따라 셰어하우스를 제공해 24시간 밀착형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일상회복을 조기 지원한다.
- 촘촘한 지원체계
서울 전역 11개 복지관과 16개 서울청년센터와 협력해 권역별 사례관리와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및 고립·은둔 청년들을 발굴하고 연계하여 지역별 특화 커뮤니티를 운영해 지역단위 지역체계를 강화하고 각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민간단체와 연계해 지역 청년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특화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다.
- 최적화된 회복플랜 설계 및 재발 예방
복지체계 사례관리 시스템을 활용하여 개인별 고립·은둔 기간, 고립척도 변화 정도, 사회복귀 후 적응도 등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중장기 추적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맞춤형 회복플랜 설계를 지원하고 사회복귀 후 재발방지를 위해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상담을 실시하고 취약영역에 대한 재충전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사후관리를 확실히 한다.
- 다양한 자원 발굴 및 자기 주도 회복 지원
다양한 교육 기술, 자기 계발 강의, 기술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자신 만의 기술을 개발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신청대상
서울에 거주 중인 만 19세~39세(1984.1.1~2005.12.31) 고립·은둔 청년이며, 고립 청년에 해당하는 경우로는 현재 정서적 또는 물리적 고립 상태에 놓인 사람으로 정서적 고립은 중요하거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조언을 구할 사람이 전혀 없음, 급한 일이 있거나 부탁할 수 있는 사람이 없음, 개인적으로 돈을 빌려야 하거나 부탁할 수 있는 사람이 없음, 낙심하거나 우울할 때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 없음 중 1가지 이상의 조건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하며, 물리적 고립은 친한 친구나 친한 사람, 이외에 직장이나 학교 또는 동네에서 알고 지내는 사람들(업무상 교류 제외), 가족이나 친척 외 사람들과 대면교류가 1년에 1~2번 이하 또는 전혀 없는 경우를 말하고 이 상태가 최소 6개월 이상 유지가 되어야 한다.
은둔 청년에 해당하는 경우로는 현재 외출이 거의 없으며, 본인의 방 또는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사람으로 보통은 집에 있으나 자신의 취미생활만을 위해 외출함, 또 집에는 있으나 인근 편의점 등에는 외출함, 자기 방에서 나오지만 집 밖으로는 나가지 않음, 자기 방에서 거의 나오지 않음의 4가지 조건 중에 1개 해당되는 경우와 은둔 상태가 최소 6개월 이상 유지되었거나 지난 1주일간 경제활동이 없었고 1개월 이내에 구직활동 및 학업을 전혀 하지 않은 경우가 해당된다.
신청기간, 선정규모, 선정 기준
신청기간은 상시이며, 선정규모는 800명 정도이고 선정 기준은 설문조사 결과와 기본 입력 사항을 바탕으로 1차 선정하고 2차 개별 면담(초기상담)을 통해 최종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진행내용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 은둔형 청년 : 일대일 회복관리(상담, 개인별 시간 사용, 재정관리, 사회활동, 예술활동 훈련 등)와 일상회복(기초체력, 유연성 회복, 감정 표현방법 배우기, 내면치유 등), 공동생활(은둔 청년 또래집단 공동생활을 통해 대인관계 능력 향상, 규칙적인 일상생활을 통한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로 이루어진다.
- 비활동청년 : 일대일 맞춤 사례관리, 평소 관심은 갖고 있으나 경험하지 못했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흥미와 참여를 유발한다. 습관형성 회복 프로그램으로 개별 건강상태에 대한 정확한 파악을 통해 건강한 습관형성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자기 인식 증진을 통한 사회기술성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활동형 청년 : 직무 교육의 기초로 욕구를 기반으로 한 개인별 계획 수립과 자기 이해를 기반한 생활습관 형성을 도모한다. 직무교육의 심화로 진로를 탐색하고 조직 내 대인관계기술 훈련과 취업지원 교육을 한다. 서울청년기지개센터 관련 일 경험, 자원봉사, 기업탐방, 진로직업 박람회를 지원한다.
- 공통으로 지원되는 부분 : 고립이나 은둔 경험을 극복한 청년이 멘토가 되어 고립청년 발굴 및 감정을 나눔 한다. 전용공간(서울청년기지개센터 라운지, 공용주방, 소모임 공간 등 고립·은둔 청년 온라인 플랫폼 이용) 이용이 가능하다. 서울시 패키지지원(손목닥터 9988,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청년취업사관학교 등) 이 있다.